[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포스코특수강 지분 취득 후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 지분 인수 후 탄소합금강 부문의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43.1%→48.5%, 3분기 기준)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수강전문 철강사로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며 "현재 자동차 사업에 집중된 수요산업 비중(약 30~40%)을 축소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날 세아베스틸은 포스코(POSCO)로부터 포스코특수강 지분 52.3%를 5672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의 잔여지분 20%는 5 년간 포스코가 보유할 예정이고 재무적투자자(FI) 보유분 및 우리사주 28%는 세아베스틸이 취득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은 국내 특수강 부문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스테인리스 분야로의 신규 진출에 나서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인수가액도 적정한 수준"이라며 "인수할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특수강의 기준매매대금은 1조3000억원으
3분기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1.04 배 수준"이라며 "세아베스틸의 PBR이 0.84배인 점을 감안하면 약간의 프리미엄이 부과됐지만 최근 현대제철이 동부특수강을 PBR 2.29배에 인수했던 것을 보면 과도한 프리미엄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서 특수강이 아닌 봉형강 사업을 영위하는 베트남 법인은 제외됐디 때문에 취득 가액이 1조841억원으로 예정됐다"며 "이는 계약 확정 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법인 제외 및 포스코의 20% 지분보유를 감안하면 세아베스틸이 계약 체결 후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은 7200~8700 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기준 세아베스틸의 현금성 자산(약 1000억원), 부채비율(48.6%) 등을 감안하면 인수 여력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