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방송용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티브이로직이 오디오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사진)는 지난달 28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고가 오디오 시장에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요 시장인 유럽 경기가 풀리지 않고 있어 실적 회복이 더딘 상황인 가운데, 오디오 사업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 나온 제품들의 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고가 제품인데도 비교적 반응이 좋은 편”이라면서 “라인업을 더 갖춘 뒤 궁극적으로 오디오 전문 메이커로 도약해야 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작부터 해외시장을 보고 출발한 티브이로직은 최근 엔저 현상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는 우리가 시장의 90%정도 하고 있는데 거의 포화상태이고, 해외는 경쟁업체가 주로 일본 업체이다보니까 엔저 현상 때문에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베이스(기준)로 결제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는 마이너스 요인이고 달러 강세는 플러스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변수는 중국 시장이다. 이 대표는 “중국 시장이 관세 때문에 만만치 않은데, 한중FTA가 발효되면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업체들이 대부분 중국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관세장벽 때문에 현재로서는 경쟁이 어렵지만 한중FTA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TA 수혜에 앞서 조립 생산을 중국 현지에서 하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이 대표는 “우리도 많은 투자는 아니지만 중국에서 조립공정을 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3분기에 티브이로직은 소폭 적자(영업손실 1억8000만원)를 기록했다. 매출도 작년 3분기 76억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59억원으로 줄었다. 주가도 큰 변동없이 2년여동안 소폭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들어 최근 하루 거래 규모는 수백만원~수천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주가는 실적이 좋아지면 자련스럽게 회복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내년에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도 오르고 관심도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국 대표 프로필

최근 나온 제품들의 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고가 제품인데도 비교적 반응이 좋은 편”이라면서 “라인업을 더 갖춘 뒤 궁극적으로 오디오 전문 메이커로 도약해야 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작부터 해외시장을 보고 출발한 티브이로직은 최근 엔저 현상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는 우리가 시장의 90%정도 하고 있는데 거의 포화상태이고, 해외는 경쟁업체가 주로 일본 업체이다보니까 엔저 현상 때문에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베이스(기준)로 결제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는 마이너스 요인이고 달러 강세는 플러스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변수는 중국 시장이다. 이 대표는 “중국 시장이 관세 때문에 만만치 않은데, 한중FTA가 발효되면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업체들이 대부분 중국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관세장벽 때문에 현재로서는 경쟁이 어렵지만 한중FTA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TA 수혜에 앞서 조립 생산을 중국 현지에서 하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이 대표는 “우리도 많은 투자는 아니지만 중국에서 조립공정을 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3분기에 티브이로직은 소폭 적자(영업손실 1억8000만원)를 기록했다. 매출도 작년 3분기 76억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59억원으로 줄었다. 주가도 큰 변동없이 2년여동안 소폭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들어 최근 하루 거래 규모는 수백만원~수천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주가는 실적이 좋아지면 자련스럽게 회복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내년에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도 오르고 관심도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국 대표 프로필
-티브이로직㈜ 이경국 대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KAIST 전기전자 석사
-LG전자 중앙연구소
-KBS 기술연구소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