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탱자의 효능이 화제다.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탱자의 효능이 관심받고 있다.
탱자는 가을철이면 노랗게 익어 좋은 향기를 내뿜는다. 그러나 탱자는 시고 쓴 맛과 떪은 맛이 강해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과실이었다.
그러나 탱자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대접받는다. 탱자의 효능은 가려움증 등을 해소해주는 피부 진정제로서 탁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탱자의 효능에 대해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과 담벽(痰癖, 담으로 인해 옆구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복부팽만감을 해소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고 설명한다.
탱자의 효능 덕분에 한방에서 일반 피부염은 물론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염증 등의 치료에 널리 이용돼 왔다.
이러한 탱자의 효능은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스페리딘은 활성산소 형성을 억제해 노화지연 등 항염과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 또 모세혈관의 건강을 개선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탱자의 효능에서 비타민C를 빼놓을 수 없다. 탱자에 풍부한 비타민C 덕분에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고 미백효과, 보습효과에도 뛰어나다.
탱자는 구연산 성분도 가지고 있다. 구연산은 단백질, 지방질, 탄수화물의 대사작용을 돕고, 몸 속 지방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탱자의 효능은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좋다.
한편, 탱자는 즙을 내거나 설탕을 넣고 재워 엑기스를 만들어 주로 차로 많이 먹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