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상한 아베노믹스' 경제-증시 양극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주 중심 닛케이 ETF에 자금 밀물, 토픽스 ETF는 썰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시행으로 일본 기업의 이익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한편 가계 소득과 내수 경기는 위축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이 같은 엇박자가 점차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 일본 증시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도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일본 금융시장 지표[출처:신화/뉴시스]
 2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닛케이225 평균주가를 추종하는 ETF로 지난 한 주 사이 7억7600만달러가 밀려든 반면 토픽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는 같은 기간 4억17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수출주로 구성된 데 반해 토픽스 지수는 중소형 유통주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부양책에 엔화가 급락, 수출 기업의 수익성이 호조를 이루면서 관련 ETF로 자금이 홍수를 이루는 반면 실물경기가 여전히 하강하는 가운데 내수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ETF는 한파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31일 BOJ가 예상밖의 부양책을 단행한 이후 엔화가 7년래 최저치로 밀렸고,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일본 경제는 1.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침체로 빠져들었고, 이는 수출 기업의 이익 성장과 별도로 내수 경기가 냉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USAA 인베스트먼트의 에이미 에스피 펀드매니저는 “일본 경제 전망은 잿빛인 데 반해 증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식시장 역시 우울한 결말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미토모 미츠이 트러스트 뱅크의 세라 아야코 전략가는 “아베노믹스의 수혜를 얻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는 데 반해 그렇지 못한 기업은 소외되고 있다”며 “부양책이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세 번째 화살’이 정책자들의 의도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9월 일본의 임금은 전년 동기에 비해 0.5% 상승했다. 이는 6년래 최대폭의 상승이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득은 2.9% 하락, 15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몸집이 큰 수출 기업이 성장성을 강화하는 데 반해 내수 기업들은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얘기다.

이 같은 현상은 주가 밸류에이션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9.1배에 거래되는 데 반해 토픽스 지수는 15배 내외에 그치는 실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