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전속 계약 분쟁과 관련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메건리 페이스북][뉴스핌=장윤원 기자] 가수 메건리가 소속사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가운데,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건리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며 "이후 진행될 소송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건의 개요에 대해 소속사는 "지난 5월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다. 회사 측은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지만, 이후 4개월이 경과된 9월까지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며 "이후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9월1일 공개 오디션을 보고, 9월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건리는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을 일방적으로 맺었다"는 내용의 주장을 한 바 있다. 만약 소속사의 설명대로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이 메건리의 동의 하에 치러졌을 경우, 메건리의 이같은 주장은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건리가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을 체결한 이후인 10월21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보냈던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 부터 "(메건리가) 소속사와 관계 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으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측 통보를 받은 뒤) 메건리는 11월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고,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11월19일 입국해서는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대중연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회사로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이후 진행될 소송에 관해 당사는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메건리 전속 계약 분쟁 관련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1. 전속계약 기간은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일로부터 오(5)년간 체결을 하였습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이란 기간에 비추어 짧은 기간입니다.
2. 음반·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분배에 있어서도 기투자비용을 제한 남는 수익금은 “갑”과 “을”이 50%:50%의 비율로 분배하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하여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참조> 부속 합의서 (음반·음원 수익 분배 비율)
갑
을
데뷔 후 1,2,3년차 분배 비율
70%
30%
데뷔 후 4년차 분배 비율
60%
40%
데뷔 후 5년차 분배 비율
50%
50%
3. 독점적인 매니지먼트 권한을 연예기획사가 갖는 내용은 공정위 표준계약서의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4. 메건리의 어머니인 이희정은 소속사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2014년 11월 21일 뮤지컬 컴퍼니 (주)킹앤아이컴퍼니의 관계자에게 연습 불참 및 공연 불참을 통보하는 이메일을 발송하였으며 이는 공연을 7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5월 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고,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이후 4개월이 경과된 2014년 9월까지 회사 측에서는 오디션과 관련해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습니다.
소울샵 당사는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2014년 9월 1일 공개 오디션을 보았고 2014년 9월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14년 10월 21일 메건리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소속사와 관계 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습니다.
이후 메건리는 2014년 11월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하여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하였으며,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메건리는 2014년 11월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시간 메건리 어머니 이희정은 당사가 아닌 뮤지컬 컴퍼니 제작 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그날 저녁부터 연습 불참 및 출연 불가와 소송에 관하여 통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뮤지컬 참가자 및 관계자 그리고 당사가 속수무책으로 대응 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대중연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회사로서 또 하나의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진행될 소송에 관하여 당사는 최선을 다하여 소송에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자 합니다.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2025-12-11 21:26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2025-12-11 17:1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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