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유통업계의 아웃렛 경쟁이 뜨겁다. 최근 아웃렛 매출이 점진적인 상승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연내 5곳의 아웃렛 매장을 오픈했거나 오픈 예정이며, 2016년까지 6곳을 더 개점한다.
백화점의 아웃렛 매장 확대는 수익성 하락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업계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은 보합, 대형마트는 하락, 아웃렛은 상승세를 나타내 부문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 가운데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신세계도 아웃렛을 포함한 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현대백화점 매출은 1.7%로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성장의 대부분은 아웃렛을 통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아웃렛 매출성장률은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신규출점을 통한 성장성은 2016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백화점들은 호실적을 보이고 있는 아웃렛 매장 확대를 통해 부진한 실적을 메워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내년에 김포 프리미엄 아웃렛과 판교 복합쇼핑몰 출점을 앞두고 있다. 또 2016년에는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과 가든파이브 아웃렛을 차례로 오픈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가산동에 아울렛 1곳을 운영 중이다.
유통업계의 맏형 격인 롯데백화점은 현재 김해와 파주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 2곳을 운영 중이며, 도심형 아웃렛으로는 광주 2개점(월드컵점, 수완점), 대구 율하점과 청주점, 그리고 2013년 1월 아웃렛 서울역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2013년에는 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을 증축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아웃렛 부여점을, 12월에는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올해는 고양점과 구리점, 동부산점, 광명점을 추진 중이며, 내년엔 광교점 2016년에는 양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준비 중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08년 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을 포함해 2013년까지 총 8곳의 아웃렛을 오픈했다" 며 "소매환경 변화에 대응해 성장성이 높은 신업태 및 다양한 소매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송도신도시와 김포에 프리미엄 아웃렛 신규 출점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