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후강퉁종목] 간장 조미료 분야 세계챔피언, 메이화성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 변신 힘입어 후강퉁 초반 주가급증 주목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18일 오후 5시 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홍우리 기자] 후강퉁(濠港通,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 거래) 첫 거래일인 11월 17일  홍콩주와 H주보다 상하이 A주에 대한 관심이 컸던 가운데 본토 금융주와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A주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10대 종목 중 하나인 메이화성우(梅花生物, 600873SH)는 대표 소비주로,  이날 10.09%(0.56위안)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6.11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후강퉁 개통 이틑날인 18일에도 이 회사 주가는 6.72위안으로  9.98%나 치솟았다.

메이화성우의 전신은 2002년 4월 설립된 허베이메이화웨이징그룹유한회사(河北梅花味精集團有限公司, 이하 메이화그룹)이다. 메이화그룹은 중국 조미료 시장 1위 업체로서 2009년 우저우밍주그룹(五洲明珠集團)에 흡수 합병되었다. 



우저우밍주그룹은 메이화그룹 인수 전까지 송전 철탑∙변압기∙전력계 등 전력설비를 생산했으나 메이화그룹 인수 후 주력 생산품목을 조미료∙아미노산∙복합비료 등 바이오 제품 생산 및 판매로 전환했다. 인수합병이 완료 된 이후 회사명을 지금의 메이화성우커지그룹주식유한회사로 변경했으며, 2010년 말 상하이 거래소에 상장했다.

◆ 글로벌 유망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부상

2002년 조미료 업체에서 시작한 메이화성우는 일찍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신 메이화그룹은 간장과 조미료(味精)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방대한 제품라인을 구축했으며 연간 생산량 50만t으로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대 조미료 생산업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메이화그룹의 대표 상품인 ‘메이화 조미료’는 중국 국내 유명 제분업체와 육류가공업체를 포함해 다국적 기업들과 협력관계 및 우선 공급업체 계약을 맺고 있다. 2007년 ‘중국유명상표(中國馳名商標)’와 ‘최강 경쟁력 브랜드’에 이어 중국 농업부 녹색식품판공실에 의해 ‘녹색식품’으로 선정되었으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ISO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메이화 조미료는 현재 서유럽과 북미∙남미∙동남아시아 등 50여 국가(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조미료 기업으로 출발해 입지를 확고히 한 화메이성우는 바이오 제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멍구 퉁랴오(通遼)시와 신장(新疆) 우자취(五家渠)시에 생산기지를 구축했고, R&D와 생산∙판매가 결합된 바이오산업 클러스트를 형성했다.

트레오닌과 라이신 같은 아미노산 제품과 풀루란 제품∙바이오 비료∙기능성 식품 등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미노산 생산량은 2006년의 40만t에서 현재 100만 t 이상으로 늘어났다.

총 자산규모는 200억 여 위안, 직원 수는 1만 여명이다.

◆ 경쟁사 흡수합병, 시장 지배력 강화 

시장 전문가들은 화메이성우가 업계 생산능력 통합을 주도하면서 그간 저평가 되어 있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화메이성우가 경쟁상대인 이핀성우(伊品生物)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주에서의 반등이 점쳐지고 있다.

화메이성우는 11월 15일 공고를 통해 38억2200만 위안을 들여 이핀바이오의 지분 10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총 거래액 중 7억 위안은 현금으로 지불하며 나머지는 주당 4.73의 가격으로 이핀성우의 전체 주식 6억6000만 주를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년 간의 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조미료 업체들은 종전의 200개에서 현재 20개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총 자산규모가 6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이보다 더욱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핀성우 인수가 완료되면 화메이성우의 중국 내 업계 점유율은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종류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조미료의 경우 27%에서 36%로, 트레오닌은 14%에서 33%로, 라이신은 42%에서 55%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또 늘어난 시장 점유율만큼 발언권 및 가격결정권이 강화되어 과도한 시장 경쟁을 해소하고 제품 가격의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화메이성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업계 통합으로 제품 공급량이 줄어들고 다른 생산 코스트가 증가함에 따라 화메이성우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백신 등 바이오 제약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빠르고, 서부시장 개척∙기업 수익 모델 및 성장방식 전환 등을 전략적 목표로 설정한 것 역시 메이화성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가격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은만국(申銀萬國) 증권은 화메이성우에 대한 평가등급을 ‘보유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4-2016년 조미료 및 글루탐산 평균 가격(세금 불포함)이 각각 t 당 7000/8000/8200 위안으로 오르고, 라이신 가격이 각각 7000/7360/7500 위안으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 메이화성우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5억3500만 위안/12억3000만 위안/15억1000만 위안까지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0.17위안/0.39위안/0.49위안이다.

여기에 이핀성우가 합의 내용에 따라 2015-2017년 각각 2억7200만 위안/3억100만 위안/3억3500만 위안 이상의 순이익 보장을 약속한 것 역시 메이화성우 주가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제품가격 상승폭이나 상승세가 예상치에 못 미치거나, 인수합병안이 상무부 및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