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나흘 전부터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6일 오전 7시40분 폐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마지막회 게스트로 출연한 故 김자옥의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故 김자옥은 "작년에 내가 죽은 줄 알았다는 사람이 있었다"며 자신의 병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대장암 재발' '드라마 하차' 이런 기사가 나서 내가 다 죽어간다는 말도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故 김자옥은 "종합검진 중 발견된 암이 다행히도 수술하기 딱 좋은 부위에 있었다. 운이 좋았다"며 "의사가 일을 하는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해 방사선 치료 받고 촬영가고, 항암 주사맞고 촬영가고 그렇게 몇 년을 치료와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한 3년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과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걱정하는 MC들의 눈길에 故 김자옥은 "암은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병이다. 절망적일 필요는 없다"며 "나중에 더 나빠지면 그 때를 위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잖아"라고 밝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故 김자옥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3시30분, 장지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故 김자옥 빈소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