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한국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대만이나 인도보다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국의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흥국 펀드 내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후반부터 외국인 자금은 대만과 인도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재개했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는 대만이나 인도보다 낮아지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로 국내 수출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데다 대만의 IT(전기전자) 기업 실적 개선 전망, 인도의 정책 기대감 등이 외국인 자금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이 예상 밖으로 강한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자 외국인은 전기전자, 조선, 자동차등 우리나라의 기업들에 대한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며 "원화 약세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시장 투자에 대한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만은 애플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관련 IT 기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인도는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 발표 등으로 정책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후강퉁 시행읖 앞두고 중국과 홍콩의 모멘텀이 커지면서 신흥국주식형펀드와 아시아(일본제외) 주식형펀드에서도 중국과 홍콩의 투자 비중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흥국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대한 긍정적 요인은 늘어난
상황"이라면서 "다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려면, 한국 투자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