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지난해 사회공헌 지출액이 경영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2일 주요 기업 234개사가 2013년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 규모는 총 2조 8114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6% 감소한 것이다. 다만 경영성과를 반영한 세전이익 대비 지출비율은 3.76%로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2012년에는 3조2534억원을 지출했다.
사회공헌 규모 감소 이유로는 경영성과 부진, 의료분야 감소, 재단출연금 감소 등이 꼽혔다. 분야별로 보면 취약계층에 대한 지출이 33.9%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학교․학술연구(23.7%), 문화예술․체육(12.7%) 순으로 집계됐다.
운영방식별로는 자율 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70.5%, 단순 협찬 등 간접 프로그램이 29.5%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비용 중 기부금으로 66.1%가 처리되고 33.9%는 자체비용으로 처리됐다.
전경련은 기업들은 사회공헌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자사프로그램이 개별기업의 범위를 넘어 제도권을 통한 범사회적 적용․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근본적 문제 해결차원에서 자립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문 집단과의 협업을 다양화하고, 취약계층을 넘어 범국민 밀착형 사업도 많아지고 있다.
사회공헌 가로막는 내부저해요인으로는 '사회공헌 전문성 부족(17.6%)'을 외부저해요인으로는 '반기업정서 등 외부의 왜곡된 시선 및 보도(21.3%)'를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