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3.90원 오른 1088.9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2원 가량 레벨을 높여 1090원 초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환율은 4.20/4.50원 오른 1089.20/1089.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090.80원, 저가는 1088.0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4.60원 상승한 109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펀더멘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화가 반락을 멈추고 상승 회복했다. 달러인덱스는 87.79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42달러로 하락, 달러/엔 환율은 114.8엔으로 상승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달러화의 강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강달러 흐름이 재개되면서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도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며 추가 상승의 가능성도 열어둬야한다는 분위기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결과에 잠시 실망하긴 했지만 여전히 펀더멘탈 개선세가 견조하다는 판단에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이전같은 급등 장세를 보이기 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상승을 크게 견인할만한 재료는 없어보인다"며 "최근 고점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고 달러/엔에 연동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1093~4원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전고점을 넘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버슈팅이 이뤄지는 분위기라 현재 시점에서 고점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