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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쿠퍼(매튜 맥커너히) 일행이 도착한 첫번째 행성. 물이 가득한 이곳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됐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영화 '인터스텔라' 속 물 행성, 알고보니 이곳?
[뉴스핌=김세혁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첫날 약 2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당연히 작품 속 비하인드 스토리도 조명을 받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팬들이 영화 ‘인터스텔라’에 품은 궁금증 중 하나는 작품 속 배경이 어디냐는 것. 특히 쿠퍼 일행이 당도하는 정체불명의 물 행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영화 ‘인터스텔라’ 속 물 행성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트맨 비긴즈’ 촬영 차 10년 전 방문한 아이슬란드다. 당시 영화 ‘인터스텔라’ 탐험 장면을 구상하던 감독은 아이슬란드가 적합하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품고 있었으며, 이후 실제로 다시 아이슬란드를 찾아 ‘인터스텔라’를 촬영했다.
특히 앤 해서웨이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는 물 행성 장면은 아이슬란드 브루나산두르 호수에서 찍었다. 이곳은 수심이 얕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앤 해서웨이는 비행복이 새는 바람에 무척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개봉과 함께 무서운 티켓파워를 과시하는 영화 '인터스텔라'는 광활하고 황홀한 우주의 풍광을 담은 만큼 IMAX나 수퍼플랙스G로 감상하려는 영화팬이 특히 많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