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의 소금과 천일염 등 소금 시장을 키워라." CJ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이해선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공동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린 이 대표가 지난 3일 '소금'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한국 소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해 그룹 안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앞으로 식품사업부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내부에서 크다.

최근 단행된 CJ그룹 인사에 CJ오쇼핑에서 CJ제일제당 경영 일선에 나선 배경을 두고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그룹의 대표 사업부문에 내세워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소금 시장은 일반 소금과 천일염으로 대상과 CJ제일제당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2013년 12월) 일반 소금시장은 대상이 시장점유율 37.6% 1위에 올라와 있다. CJ제일제당은 24.1%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천일염 시장은 CJ제일제당이 32.3%로 1위, 대상이 15.8%로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소금과 천일염 시장 모두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액 6억 수준의 해외 사장 수출액을 규모를 비비고 브랜드로 천일염을 출시, 글로벌 천일염 시장을 학대 추진할 방침이다.
그간 CJ오쇼핑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이 대표의 영입으로 CJ제일제당의 식품 글로벌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핵심 사업 분야인 식품사업부문의 국내외 역량 강화를 통해 CJ제일제당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이 있다"며 "이 신임 공동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장은 유수의 기업을 거치면서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마케팅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만큼 앞으로 CJ제일제당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이 대표는 빙그레와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2008년 CJ그룹에 다시 들어와 2009년부터 6년 동안 CJ오쇼핑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마케팅과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꼽히는 이 대표는 CJ오쇼핑에 영입된 뒤 해외시장 개척에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