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감원, 뱅카 농협중앙회 공동실시 "문제 없다" 결정

기사입력 : 2014년10월24일 17:41

최종수정 : 2014년10월24일 17:52

은행 전체 내달 10일 전후 공동 서비스 개시할 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송금·결제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뱅카)가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의 온전한 참여 속에 제대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농협은행의 약관 공시를 통해 중앙회의 뱅카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뱅카는 우체국과 KDB산업은행을 제외하고 전체 16개 은행(농협중앙회 별도)에서 모두 내달 10일 전후에 동시에 서비스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농협중앙회도 다른 은행과 같이 참여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뱅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당국의 보안성 심사와 약관개정 심사를 다른 은행들보다 늦게 받으면서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약관 공시가 늦어져 공동실시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농협중앙회가 다른 시중은행들과 같은 시기에 이뤄진 농협은행의 약관 공시를 통해 중앙회의 뱅카 서비스를 하는 데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고 금감원도 이를 수용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외부 법률 자문을 통해 농협은행의 공시로도 효력이 발생한다는 판단을 받았고 금감원에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홈페이지에 한 약관 공시를 보면 농협은행과 괄호를 통해 농협협동조합법에 따른 농축협과 중앙회 포함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농협중앙회의 뱅카 공동실시가 가능해지면서 같은 전산시스템을 쓰고 있는 농협은행의 뱅카 공동실시도 가능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