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의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 일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중동지역 국가들의 에너지 개발 투자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인 700억달러(한화 약 74조6000억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년 이후 해외수주가 위축돼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에도 빨간 불이 켜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유가 하락으로 중동지역 국가들이 에너지·화학 플랜트 발주를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는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악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15일 해외건설협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중동지역 국가들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비롯한 대형 공사 발주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내 주요 대형 공사 발주 국가들이 발주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 이후 중동지역 국가들의 공사 발주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동지역내 주요 발주 국가들의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 최대 발주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표적이다. 사우디의 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13% 줄인 661억달러(약 70조4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에는 이보다 10% 이상 더 줄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사우디에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166억달러(약 17조6000억원)와 162억달러(약 17조2000억원)을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00억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올 들어 9월까지 우리 건설사들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금액은 26억7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사우디의 '대체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UAE(아랍에미리트연방)와 이라크 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다. UAE의 경우 아직 뚜렷한 발주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가 발주를 줄이자 일본과 유럽 건설사들이 UAE로 몰려들고 있다. 경쟁이 지금보다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는 정세 불안과 유가하락이 맞물리며 재건사업 추가 발주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이같은 해외건설 수주 부진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수주 리스크(위험성)를 예측하고 국내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국내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황인데다 '과징금 철퇴'로 공공사업도 어려워 건설사들이 일감 찾기에 분주한 상태"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수주 축소가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신규수주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해외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2026-02-26 17:38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2026-02-26 16:2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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