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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우울증 대처법이 화제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직장인들의 우울증 대처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 취업포털이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회사 우울증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차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그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가 남성보다 조금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 30대, 20대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부장급 이상이 79.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주임·대리급(78.4%)과 .2%), 사원급(71.5%) 등의 순이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업무량, 상사와의 관계, 업무에 대한 책임감,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 등의 순이였다.
직장인 우울증을 대처하려면 먼저 자신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지 인지해야 한다. 육체적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우울증 초기 단계라면 적당한 운동이나 며칠간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상사의 눈치나 자기 자리의 입지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장기적인 업무의 효율성 등을 위해 휴가를 요구하는 것이 좋겠다.
휴식만으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없거나 휴가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우울증은 얼마나 꾸준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느냐에 따라 개선의 정도에 큰 차이가 생긴다. 의사와의 상담 내용을 실천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 상담 한 번 받아보고 싶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 마냥 참으면 안되겠다" "직장인 우울증 대처법, 눈치 안 보고 휴가 좀 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