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OSPI가 1960~1970포인트 선에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러지표 해석에서 혼선이 있는 만큼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형주 지수가 중기 관점에서의 마지노선으로 볼 수 있는 240주간 이평선을 이탈했다는 점이 저점에 대한 의미를 희석시키는 가운데 엔환율의 흐름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 등 여러변수가 방향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10일 현대증권의 류용석 연구원은 "코스피가 의미 있는 저점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변수들의 단기변화를 둘러싼 해석이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KOSPI가 1960pt ~ 1970pt 수준에서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지만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주초의 전망과 같이 증시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수준의 외국인 선물 포지션 변화는 없었고 삼성전자도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KOSPI 기준으로 120주간 이평선이 위치한 1960선에 일차 지지선의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선행하는 KOSPI 대형주 지수가 중기 관점에서의 대형주 흐름의 마지노선으로 볼 수 있는 240주간 이평선을 이탈했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상태로 보인다.
여기에 엔환율 흐름도 아베 총리의 엔화 약세 부작용 발언으로 원/100엔환율이 990원대 수준으로 복귀한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및 외국계 은행의 달러 매수와 같은 외국인의 자금 이탈 등 원화 측면에 기인하고 있다는 부분이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IMF의 미국 지역을 제외한 유럽 등 다른 지역의 더딘 회복 또는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
한 의미 있는 경고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 기대를 낳기도 하고 당분간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신호가 강화될 수 밖에 없다는 걱정을 주기도 하는 상황이다.
즉 KOSPI가 의미 있는 저점을 형성하지 못한 현재와 같은 증시 흐름에서는 각종 증시 변수들의 단기 변화를 둘러싼 해석이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류 연구원은 "이번 조정 국면에서 3분기 실적 부진과 수급 불균형 심화 등으로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는 조선 및 운송, 건설 및 기계 업종에 대한 매수기회 포착이 하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GS건설,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지목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