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의 비둘기파 움직임이 확인된 데 따라 달러화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남아공의 랜드화가 1% 이상 뛴 것을 포함해 주요 신흥국 통화가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6% 오른 1.2745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07% 소폭 오른 108.11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69% 상승한 137.80엔으로,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85.26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연준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은 상당 기간에 걸쳐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풀 꺾였고, 이는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US포렉스의 레논 스위팅 브로커는 “연준이 가까운 시일 안에 금리를 정상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 기간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달러화의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남아공의 랜드화가 1.2% 오른 한편 20개 주요 신흥국 통화가 0.1% 상승했다. 브라질의 헤알화 역시 0.4% 올랐다.
이날 이머징마켓 통화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미국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