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9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글로벌 달러화 강세 여파에 2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같은 이유로 14개월만에 감소 전환한 바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9월말 외환보유액 규모는 3644억1000만달러로 전월말(3675억3000만달러)대비 3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돼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유로화 가치는 ECB 양적완화 이슈까지 겹쳐 2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9월중 3.7% 절하됐다.
이에 국내 외환보유고도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인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 3327억4000만달러(91.3%), 예치금 212억3000만달러(5.8%),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3억7000만달러(0.9%), IMF포지션 22억7000만달러(0.6%)로 구성됐으며 전월대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8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