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실망감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안전자산을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이 40센트 소폭 내린 온스당 121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금화 판매가 호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썰물을 이룬 데 따라 금값 상승이 불발됐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 회의 후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방안을 일정 부분 제시했다.
올 연말쯤 부양책을 시행, 2년간 이를 지속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이날 회의 결과에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글로벌 외환 헤드는 “드라기 총재가 대차대조표 확대에 대해 소극적인 의사를 내비쳤다”며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은 선물 12월 인도분은 10센트(0.6%) 상승한 온스당 1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