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0원 오른 1055.8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3원 가량 올라 1060원대 상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4.40/90원 오른 1058.20/1058.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59.70원, 저가는 1057.7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치에 못미치며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고 달러/엔도 109.6엔 수준에서 상승 마감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3.00원 상승한 105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유로화 약세가 부각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추가적으로 탄력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월말 네고 물량도 주춤한 모습이고, 이날 오전 발표된 9월 무역수지는 이미 9월중 소진된 물량이라 시장에 큰 영향은 없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보다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르는 것 같기는 하다"며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월말 지나고 네고 물량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패턴이 서울외환시장에서 물량이 다 소진되고 나면 역외에서 매수세가 들어와 끌어올려지는 식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아침에 발표된 9월 무역수지의 경우 이미 시차를 두고 소진된 물량이라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 부진도 부각되고 있고,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 자체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원화가 어느 정도까지 약해질지 정도에 따라 환율 상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중국쪽 제조업 지표 등도 대기하고 있는데 부진이 확인될 경우 추가 상승으로 1060원대 돌파도 가능해보인다"며 "달러 강세 흐름이 유지되다보니 네고 물량도 급하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아서 시장이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