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건설이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500억원을 상환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에 연말까지 동부건설이 마련해야 하는 자금은 총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자산매각 등을 통해 이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은 미분양아파트 중도금 등을 담보로 동부건설에 187억원의 담보대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말 말 만기가 도래하는 동부건설 회사채 규모는 총 500억원. 이 중 200억원을 동부생명이 들고 있고 산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100억원, 200억원씩 들고 있다.
동부건설은 산은으로부터 100억원을 포함해, 은행권으로부터 총 187억원을 빌리고 미수금 회수를 통해 126억원을 마련했다. 또 자체자금 187억원을 통해 500억원 전액을 상환했다.
산은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 중인 동부건설 회사채를 상환받고 담보대출을 해주면 동부건설에 대한 익스포저는 변화가 없다"며 담보대출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9월 고비를 넘긴 동부건설은 11월 도래분 등을 포함해 올해 회사채 상환 스케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11월까지 동부건설이 마련해야 하는 자금 규모는 회사채 344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0억원 등 총 844억원이다. 또 12월에도 15억원의 BW 상환이 예상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오산 지역 등의 부지와 동부하이텍 지분(10.2%) 매각 등을 통해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