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29일 3분기 증권사의 순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7개 증권사의 순익은 39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8% 증가할 것"이라며 "7월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평가이익과 일평균거래대금 상승으로 상품운용,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순익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희망퇴직에 따른 기저효과가 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될 전망"이라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전분기 대비 희망퇴직으로 인한 판관비가 각각 465억원, 654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지난 7월 삼성자산 매각으로 처분익 1200억원(세후기준)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 연구원은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7월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8월에는 크지 않았으나, 9월에 다시 시장금리가 빠르게 인하되면서 채권평가이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채권규모가 큰 대형증권사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원 연구원은 내다봤다.
아울러 증권사들은 4분기에도 전년대비 높은 수준의 순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시장금리의 추가 인하 혹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권운용부문의 높은 수익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점 통폐합 및 상시 구조조정 체제로 비용절감 발생과 금융당국의 추가적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탑픽으로는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을 꼽았다.우리투자증권은 지역농협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익, 키움증권은 후강퉁에 따른 해외주식 확대 및 코스닥 거래상한선 30% 상향으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개선에 대해 주목하라는 진단이다.
차선호주로는 KDB대우증권,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저축은행 인수 및 운용사 순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 희망퇴직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이 개선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