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039.9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0원 오른 1040.40원에 시작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둔화 우려가 이어지며 호주달러같은 상품통화가 하락한 영향이다. 이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소폭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41원대까지 올랐으나,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반락했다.
장 중 환율은 특별한 모멘텀이나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1039원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월말이었지만 네고물량이 많지 않은 분위기였고, 상승 재료도 없어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졌다.
이어 오후 1시 경, 1040원에서 막히는 느낌이 들자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롱스탑(손절매)이 나왔고, 1038.40원까지 밀려 이날 저점을 형성했다. 환율은 이후에도 1038원대 공방을 벌이다 결국 1원 가량 올려 장을 마쳤다. 이날 고가는 1041.60원을 나타냈다.
A은행의 딜러는 "기본적으로 월말 장세이기 때문에 네고물량이 많이 없어도 매도 포지션을 잡은 것 같다"며 "1040원 이상으로 못오르니까 롱스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어제와 비슷한 장세였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호주달러와 달러/엔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딜러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에 대해 "서울환시가 많이 영향받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그간 매수가 많았으니 당연히 매도도 많을것이라는 예상이고, 이런 분위기도 금방 사그라들겠거니 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환시는 아무래도 1040원선에서 어떻게 될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역외시장에서도 1030원대 가냐 1040원대 안착이냐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