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은 24일 코스닥 CEO들을 대상으로 한 '100년 기업을 꿈꾸는 코스닥 CEO들을 위한 제언' 세미나에서 CEO들에게 끈임없는 쇄신을 강조했다.
공병호 소장은 코스닥 CEO의 끊임없는 쇄신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만드는 최고경영장의 덕목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훌륭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성장만 할 수 없다. 성장세와 하향세의 끈임없는 부침을 겪는다.
이 때 중요한 것이 CEO의 주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쇄신이다.
공 소장은 "지난 8년여간 코스닥 기업 5곳 중 1곳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고전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많다"며 "이 때 코스닥 CEO들은 주력사업을 어떻게 확산시켜 하향세를 성장세로 바꿀지에 대한 쇄신을 지속적으로 해야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사업에 대한 쇄신이 가능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CEO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공병호 소장은 전했다.
공 소장에 따르면 집중력은 자신과 타인, 시장에 대한 집중력이다. 자신에 대한 집중력은 자신(기업)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 지 등 정체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집중력은 고객에 대한 집중력이다. 시장 집중력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집중력을 의미한다.
그는 이러한 집중력을 가진 CEO를 건설적인 편집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건설적인 편집광이 돼야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집중력이 있고 자신의 분야에 깊이 빠져 있는 CEO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 소장은 코스닥 기업들이 100년간 1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위험을 분산시키는 점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전했다.
상황은 늘 변하고 위험은 언제든지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적극적으로 거래처 등을 다양화해 위험을 분산하라"며 "일반적인 기업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50%를 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정 부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서 돌발 상황을 대비해야 경이적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상황은 변하고 큰 위험이 언제든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잘 나갈수록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경영'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공 소장은 경영의 본질적 가치를 "가치창조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경영을 할 때 사업 이외의 부분과 돈에 대한 욕심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만을 경계하라는 주문도 했다. 그는 사업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특정 시점과 특정 상황, 특정 결정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에 대한 결과라며 겸손한 자심감이 CEO의 덕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공병호 소장은 정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피터드러커 자서전의 한 부분을 인용했다.
"인간은 평범하지만 악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어떤 조건으로든 악과 흥정해서는 안된다. 그 조건은 언제나 악의 조건이지 인간의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