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한국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원이 발표한 'KIF 금융신뢰지수'에 따르면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금융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전반적 신뢰도 등 금융신뢰지수를 측정한 결과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의 청년층과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즉 30~50대에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는 초등졸 이하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학력이 높아질수록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민, 어민, 학생, 무직자, 주부 등의 금융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자영업자와 블루칼라의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또 소득별로는 가구 기준 월 1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금융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 강원, 대전에서 금융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제주, 광주, 충북, 전북에서 신뢰도가 낮았다. 특히 제주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신뢰도가 현격히 낮게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처방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우므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