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2일 오전 실시되는 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3.160% 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7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최근 입찰에 소극적이었던 장기투자기관의 수요가 이번에는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절대금리 측면에서 적극적인 수요는 기대하기 어려워 시장금리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내다보며 입찰 직후 시장 금리가 소폭 반등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PD는 "최근 스팁됐던 수익률 커브가 다시 플랫되고 있는데, 이정도 수준이라면 참여하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금리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도 "이달 들어 워낙 안 사기도 했고, 절대금리 측면보다 장단기 스프레드 면에서 매력이 있다고 보고 장투기관이 이제는 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전거래일 미국채 초장기물이 많이 빠져서 반사이익이 좀 있지 않을가 싶어 약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오늘도 안들어온다면 장투기관의 하반기 국채 운용에 대한 우려로 확산될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정책 이슈 속 분기말 타이밍이기도 하고 해외금리도 상단을 한번 확인 후 기술적인 반락을 이어가고 있는 등 일단 롱재료가 많으니 크게 밀리지 않으면 입찰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침부터 시장이 상당히 강한 편이고 최경환 부총리 발언도 새로운 재료는 아니라 입찰 직후 조금 시장이 밀리지 않을까 싶다"며 "최근 장투기관 참여와 입찰 성패가 크게 연관성이 있는 모습이 아니라, 입찰 자체는 무난하게 되겠지만 장투기관이 이례적으로 눈에 띄게 들어올 것 같지는 않으며, 향후 선물시장에서 관건은 국내기관과 외인의 힘겨루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8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305%, 응찰률 440.1%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5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3-8호는 지난 종가보다 3.3bp 하락한 3.16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