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대외 재료가 해소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는 부결됐다. 반대 유효표가 전체의 55%를 넘어서며 스코틀랜드는 영국으로부터 307년만의 독립에 실패했다.
애초 독립이 무산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었기 때문에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은 제한됐다. 또 엔/원 환율이 957.2원으로 6년래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정책기대로 채권시장 지지력이 강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 가운데 주가가 상승했고, 외국인이 개장 이후 3년·10년선물 순매도를 지속했다. 장후반 들어 3년 선물에 대한 외인의 매도 강도가 줄어 장기물 위주의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음 주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도 장기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엔/원 환율 이슈에도 장이 잘 밀리지 않아 그다지 주목을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워낙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펀더멘탈이 중요시되는 장이 아니다보니, 당분간 지표가 크게 오르지 않는 한 재료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대외 재료도 일단락됐고 이제는 미국 금리 동향이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외인이 어떤 포지션을 잡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도 괜찮고 인하 기대감도 여전해 박스권 내 소폭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중단기물 중심의 강세 분위기 속에서 환율을 신경쓰는 정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과 같은 107.29로 마감했다. 107.26~107.34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329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56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하락한 116.96으로 마감했다. 116.88~117.1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31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929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