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GS건설에 대해 국내 주택과 해외 플랜트 부문 모두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긍정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 시현 이후 대형 건설사 중 유동성 리스크가 컸다"며 "국내 주택과 해외 플랜트 부문 모두 현금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두 부문 모두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국내 주택 부문에서는 ‘자이’ 브랜드 경쟁력이 기대된다. 국내 주택 시장 회복 특히, 재건축 추진 활성화와 수도권 신규분양 시장 회복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신도시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마진율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며, 상반기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도 연말까지 목표한 50% 분양률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계획한 1만3000세대 분양 성공 시 내년도 주택 매출 성장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플랜트 리스크도 차츰 줄어들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해외 플랜트 리스크가 사라진 것은 아니나 축소 흐름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야기한 중동 저마진 현장들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공기가 끝나지 않아 수익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여전하다. 2012년에 수주한 사우디 패트로라빅 화공플랜트와 PP12 발전소는 입찰 당시 경쟁 상황을 감안할 때 이전 수주들과 유사한 악성 사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수석연구원은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며 "발주처와 계약금액 변경을 추진하는 사업 중 일부 사업에서 변경계약에 성공, 대표적인 악성 수주인 UAE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도급계약금액은 약 17% 상향 조정된 것으로 지난 15일 공시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