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이 플라스틱 사업부를 분리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업 중심을 화학에서 생명공학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엘은 빠르면 이날 재료과학사업부문의 분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분리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완전매각, 상장(IPO), 분사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등 중합체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사업부는 제약부서나 다른 생명공학 부문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작년 플라스틱 사업부의 매출은 144억달러로 직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 및 투자자들은 플라스틱 사업부에 손을 떼라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해왔다.
현재 바이엘 매출 70%는 생명과학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화학에서 생명과학으로 사업 중심을 옮기려는 움직임도 이 때문이다. 소식통은 바이엘이 이전부터 재료과학 사업부 처리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