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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3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일본 [사진=뉴시스] |
산케이 등 현지 언론들은 16일 0시28분경 도치기현 남부 등지에서 진도 5 안팎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지진의 진원은 이바라키현 남부 해저 50km로, 강도는 매그니튜드(M) 5.6으로 관측됐다. 다만 일본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다.
16일 발생한 일본 지진은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등지에서 일제히 관측됐다. 이날 지진으로 동일본고속도로 일부구간이 통제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안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진 발생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상황. 미국지질조사센터에 따르면 M9를 넘는 강진은 20세기 들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포함, 총 5회 발생했다. 장소는 일본, 칠레, 알래스카 등 환태평양에 집중됐다. M9를 넘는 대지진은 플레이트 운동이 활발한 칠레 등에 집중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세계 지진연구가 뿌리째 흔들렸다.
일본지진센터는 “최근의 세계 지진활동을 분석하면, 언제 어디서 지진이 발생할 지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지진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정확히 찾는 데만 수십 년이 소요된다. 현재로서는 관측이 최선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