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서울외국환중개 시스템 오류로 장중 원/달러 현물 거래가 잠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외환시장 참가자에 따르면, 개장 직후 서울외국환중개의 시스템에서 입력한 호가가 보이지 않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 오류가 나타나 거래가 장중 2분여 가량 멈춰섰다.
시중은행 딜링룸의 한 시장참가자는 "오늘 아침 9시 20분쯤 거래가 중단됐다가 다시 복구되는 듯했으나 또 다시 거래 접수가 안됐다"며 "호가 접수가 안되고 비드·오퍼(매수·매도호가)가 제대로 안보이면서 멈춰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오류인 것 같은데 이 때문에 비드·오퍼 호가 차이가 많이 벌어져 시장이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외국환중개는 디스플레이 시스템 오류에 기인한 것으로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거래 체결에서 불이익을 받은 참가자에 대한 배상 등은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외국환중개 관계자는 "입력된 호가와 호가를 다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 중단 시간이 길지 않았고, 불행중 다행으로 딜러들도 이를 미리 알고 피해가는 모습이었다"며 "거래 중단 피해에 대한 배상 문제 등은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