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금값은 5일 연속 하락, 주간 기준으로 2.8%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7.5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231.5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한 주간 2.8%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은 선물은 1센트 소폭 오른 온스당 18.5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주 열리는 회의에서 긴축 관련 힌트를 줄 것이라는 관측이 번진 데다 지표 호조가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회의 후 성명에서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8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6% 증가해 4개월래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3분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희석됐다.
7월 기업재고는 전월에 비해 0.4%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놓았다.
톰슨 로이터/미시건대학이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84.6을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를 반영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83.3을 웃도는 수치다.
VTB 캐피탈의 안드레이 크루체노프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달러화 상승에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며 “다만 현물 수요가 완만하게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