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위스 프랑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하락 압박을 가한 데 따라 프랑화는 달러화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가능성에 연일 하락했던 영국 파운드화가 반등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17% 내린 1.2915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56% 상승한 106.79엔을 나타내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엔이 0.38% 상승한 137.92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가 006% 소폭 오른 84.2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상당 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의 삭제 또는 수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긴축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데 따라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스위스 프랑화는 달러화에 대해 0.5% 내렸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0.3% 하락했다. 특히 달러화에 대해 프랑화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따라 유로화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고, 이 때문에 프랑화 가치가 상승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스위스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면서 이날 프랑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영국 파운드화는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조사에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찬성 의견이 42.4%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프랑화에 대한 하락 압박이 진정됐다.
이날 프랑화는 달러화에 대해 0.4% 올랐다.
글로벌 외환시장 전반의 변동성은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집계하는 변동성 지수는 7.8%로 상승해 지난 2월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