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롯데 측이 제출한 82개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책에 대한 각 부서별 의견 취합을 지난 27일 모두 마쳤다. 대부분의 부서는 임시사용 적합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제2롯대월드 저층부 3개동 ‘임시개장 승인’을 결정하는 최종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그동안 진전이 안보이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개장은 최근 싱크홀과 동공의 존재 때문에 적잖은 논란이 돼 왔다. 하지만 동공의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공사 문제로 밝혀지면서 롯데그룹은 그동안 걸림돌이 돼 왔던 논란에서 상당부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롯데그룹은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던 올림픽대로 지하화에 대해 서울시안을 전면 수용해 사실상 남은 걸림돌은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남은 공사의 안전에 최선을 기한다는 방침 아래 쇼핑동 조기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이달 초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의 방문은 사실상 개장 전 최후 수순이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이 이르면 9월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5월 개장이 목표였던 것을 감안하면 4개월 가량 늦춰진 시점이다.
다만, 여전히 변수도 있다. 석천호수 인근 주민들이 임시 개장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있고 일부 환경단체는 이번 제2롯데월드 승인을 연기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 중이다. 때문에 롯데 측이 이들의 반대 여론과 불안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가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