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들이 조기 금리인상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국채가 다시 1% 아래로 떨어졌고, 스페인 국채가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오른 2.4299%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이 3.2205%로 보합을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5bp 뛰었고, 5년물 수익률이 6bp 가까이 올랐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연준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자들은 금리 인상을 예상보다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용 시장이 호조를 이루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희사록에서 드러난 정책자들의 입장이다.
상당수의 정책자들이 통화정책 목표 수준에 비해 고용을 포함한 경제 펀더멘털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캔터 피 츠제럴드의 브라이언 에드먼즈 채권 트레이딩 헤드는 “의사록 내용이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공격적”이라며 “이에 따른 충격이 국채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15년 7월까지 금리를 최소한 0.5%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52%로 내다보고 있다.
CIBC의 월드 마켓의 토마스 투치 매니징 디렉터는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선호하는 정책자들이 시장의 판단보다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일드커브다 완만해진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bp 떨어진 0.99%에 거래됐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2.60%로 보합을 나타냈고, 스페인 10년물은 3bp 떨어진 2.40%를 기록했다.
장 초반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2.561%까지 하락,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단스케 방크의 앨런 본 메런 애널리스트는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투자자들 사이에 여전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