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경제의 2분기 실망스러운 성장률 지표에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혈 사태를 신속히 종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4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28.58포인트(0.43%) 오른 6685.26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26.22포인트(0.28%) 상승한 9225.1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10.64포인트(0.25%) 오른 4205.43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 역시 1.02포인트(0.31%) 상승한 331.04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합병한 크림반도를 방문한 현장에서 현지 지도자들과 만나 갈등 해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독일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2%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0.1%를 밑도는 수치다.
유로존 2위 경제국인 프랑스 경제는 제자리걸음을 보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유로존 경제는 전분기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러시아 경제 제재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파장이 지속되고 있어 유로존 경제가 단시일 안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경제 지표 하강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유럽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삭소은행의 피터 갠리 주식 전략가는 “최근 독일 DAX 지수 하락은 다소 지나쳐 보인다”며 “최근 유럽 증시의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독일 전력회사인 RWE가 2.3% 하락했고, 독일 기계업체인 티센크루프가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1% 이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