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주요 기업의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13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24.26포인트(0.37%) 오른 6656.68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29.41포인트(1.43%) 뛴 9198.88에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32.63포인트(0.78%) 상승한 4194.79를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가 1.28포인트(0.39%) 오른 330.02에 거래됐다.
독일 최대 유틸리티 업체인 이온과 스위스 라이프 홀딩스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온이 5% 가까이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스위스 라이프 역시 7%를 웃도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독일 3윌 부동산 업체인 가그파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두 차례에 걸쳐 상향 조정한 데 따라 3% 가량 상승했다.
KBC 애셋 매니지먼트의 더크 티엘스 투자관리 헤드는 “이날 이익 발표는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것과 일치하는 결과물”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만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의 영란은행(BOE)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한 몫 했다.
BOE는 올해 4분기 임금 상승률이 1.2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인 2.5%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2015년 전망치 역시 3.5%에서 3.25%로 낮춰 잡았다.
임금 상승이 본격화되지 않을 경우 서둘러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BOE는 분명하게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