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주일간 백도, 아삭, 황도, 천도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복숭아 대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총 300만개 이상 복숭아를 준비했고, 가격도 시세대비 20~30% 저렴하다. 10~12입 기준으로 백도를 1만4800원에, 아삭 복숭아는 1만2800원에, 10~20입 천도는 6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렇게 복숭아 대전을 여는 이유는 올해 풍년으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고, 태풍이나 병해충 등의 피해가 적어 품질 좋고 맛 좋은 복숭아가 많아 졌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이른 절기 탓도 있지만, 날씨가 예년에 비해 선선하고 열대야가 적어 여름과일 중 수박과 같은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과일보다 달고 맛있는 복숭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영천, 경산, 영동, 음성 등 유명 산지에서 씨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만을 엄선했으며, 평균 당도가 11.5브릭스 정도로 작년 10브릭스 보다 1.5브릭스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3kg 대용량 복숭아 박스로 상품을 제작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현규 이마트 복숭아 바이어는 "올해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늘고 복숭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대규모 물량 기획행사를 준비한 것"이라며 "더 달고 맛있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복숭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