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0원 내린 1029.7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상승 지지력을 확인하며 1029원선에 머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10/0.80원 내린 1029.20/1029.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0.00원, 저가는 1028.1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이라크,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엔화대비 미 달러화가 소폭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향후 독일의 경제성장세 부진 전망을 내놓자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1032.05원으로 전일 현물 환율대비 보합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뚜렷한 재료 없이 전일 역외환율도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환율이 수급에 따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관측했다. 환율 하락 우위 장세를 연출하고 있으나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에 낙폭도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에 특별한 지표는 없었지만 연준에서 도비시한(완화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다소 꺾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경우 금통위를 대기하고 있기에 숏플레이(달러 하락 베팅)를 하기에도 부담이고, 모멘텀이 부재한 장이 아닌가 싶다"며 "수급에 움직이는 장세를 연출하며 어제와 비슷한 레인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일 역외에서도 크게 움직임이 없었고 발표된 지표도 딱히 없어서 서울환시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040원선 고점을 시도했다가 급격하게 1030원선으로 내려오면서 번번히 막히는 롱플레이에 매수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라 일단 달러 상승 재료가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