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정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면서 미국 국채가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투자심리가 일정 부분 회복된 데 따라 유로존에서는 독일 국채가 소폭 하락했고, 주변국 국채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bp 가까이 오른 2.4221%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1bp 이내로 오른 3.2343%를 나타냈다.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군사 행위와 관련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러시아의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CRT 캐피탈 그룹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정 부분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미츠비시 UFJ 증권의 토마스 로스 채권 트레이더는 “공포심리의 등락 추이가 금융시장의 등락을 쥐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그만큼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12일 27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어 24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와 16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발행에 나선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리스크-온’ 움직임을 보였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bp 오른 1.06%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3bp 떨어진 2.55%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4bp 하락한 2.79%에 거래됐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집계하는 국채시장 변동성 지수는 지난 8일 62.47로 6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완만하게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