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전문가 "위안화 절상 베팅"…연말까지 강세 압도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분석] 달러화도 '강세' 전망…유로화는 약세 지속에 베팅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3% 이상 하락했던 위안화 가치가 본격적으로 절상될 것이란 전망이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대다수의 기관들이 향후 위안화 강세에 베팅하고 나섰고, 연말까지 신흥국 통화 중 위안화 가치가 절상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강세 시 2%의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파생결합증권(DLS), 환노출 위안화예금 등 위안화 관련 상품들이 다시 한번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위안화 '비중축소→비중확대' 대폭 상향

이번 통화 설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압도적인 '위안화 절상' 시그널이다.

12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중국 위안화의 경우 단기(1~3개월) 투자의견은 지난달 '비중 축소' 의견에서 이달에는 '비중 확대'로 전망이 두단계나 상향 조정됐다. 중기(3개월~1년) 투자의견 역시 지난달 '비중 유지' 의견에서 이달 '비중 확대'로 상향되는 등 강세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단기로는 위안화에 대한 투자 의견이 지난 3월 비중 유지(4~7월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된 이후 5개월 만에 대폭 상향 조정됐고, 중기로도 지난 4월 비중 유지로 하향된 이후 4개월 만에 조정됐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뉴스핌 설문(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위안화에 대한 단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에서 유지'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4월 30일 장중 6.27위안까지 상승하며 2012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위안화는 3개월 여 동안 6.15위안(8월 11일) 수준까지 하락(평가절상, 위안화 강세)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단기 뿐 아니라 중기 투자 의견도 비중확대로 상향되면서 향후 한동안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높다.

신한생명 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은 "중국은 7% 수준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부동산 버블 우려로 인한 정책금리 인하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위안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 위안화, 연말까지 통화절상 '압도적'

특히 '이머징(신흥국) 통화 중 연말까지 통화절상이 전망되는 통화' 설문에 응답한 17곳의 기관 중 11곳이 위안화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선진국들의 위안화 절상 압력과 함께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위안의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30일) 달러 대비 6.27위안까지 고점을 찍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위안화 가치의 추가 절상이 가시화 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증권 김명호 상품컨설팅부장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등으로 절하됐던 위안화 가치가 제자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 김옥정 WM사업단 상무도 "중국 경제의 건실한 성장세 복귀로 위안화가 연말까지 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 반등 기대감으로 위안화가치 절상이 예상된다"면서 "3% 중반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중국 위안화 예금연계 DLS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위안화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위안화 연계 DLS, 환노출 위안화예금 등 위안화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급락했던 위안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 전체 외화예금에서 차지하는 위안화 비중은 지난해 7월 0.8%에서 지난달 25.9%로 급증했다.

2억9000만달러에 불과했던 위안화 예금이 1년 만에 161억9000만달러(약 17조원)로 무려 56배 증가한 것. 특히 지난달 위안화 예금은 6월보다 42억2000만달러 늘어나면서 예금 액수와 비중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통화 설문에선 달러에 대한 투자의견이 한달 만에 '비중유지에서 확대'로 상향 조정된 반면, 유로화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유지에서 축소'로 하향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