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눈을 반복해 깜박거리는 등 '틱장애'를 겪는 환자 대부분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에서 지난해까지 5년간 틱장애 진료인원은 약 1만6000명에서 약 1만7000명으로 7.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37억원에서 2013년 약 59억원으로 58.9%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2.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틱장애'는 10~19세 청소년층 비율이 줄곧 40%를 넘고 있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0~9세 소아층 비율이 30%대를 이루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틱장애’ 전체 진료인원 중 82.5%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이었다. 0~9세 소아층 비율은 37.1%, 10~19세 청소년은 45.3% 차지했다. 20~29세는 8.7%, 30~39세 4.0%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틱장애 환자 비율도 급격히 낮아졌다.
‘틱장애’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학습요인 등이 꼽히는데, 20대 미만의 저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며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틱장애‘는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 행동의 반복을 보이거나 몸 냄새 맡기, 손을 흔들거나 발로 차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틱장애는 보통 소아 때 발생하며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나 30%정도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심사평가원 안무영 상근심사위원은 "틱장애는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증상이 있는 아이를 심하게 지적해 강제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고 긍정적이며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