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033.50원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장 중 서울외환시장과 역외시장에서 매수세가 나오며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원/달러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전거래일 종가보다 5.10원 내린 1032.00원에 개장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주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개장 직후 급격한 롱스탑(손절매)으로 1029.30원까지 떨어져 이날 저점을 형성했다. 하지만 역외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며 환율은 곧 1032원대를 회복했다. 탄탄한 매수세력과 대외리스크 경계감 등으로 1030원대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는 모습이 지속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나오며 하락 압력이 있었지만 레벨을 낮출때마다 저가 매수 물량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결국 이날 고점인 1034.40원을 터치한 후 1033.50원에서 장을 마쳤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에 (환율이) 빠지는가 싶더니 이내 숏커버(달러 재매수)가 나왔다"며 "수급상 매수 우위에 환율 하락분의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락 압력이 크진 않았으며 휴가철이라 거래 자체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한 딜러는 "이월 네고물량이 나오긴 나왔는데 레벨을 낮출 때마다 저가 매수가 나와 낙폭이 제한됐다"며 "시장에 특별히 주목할만 한 재료도 없고 당분간 오늘 처럼 수급따라 움직이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