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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 "통합의 두려움 깨고 앞으로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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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 후배 직원들에게 솔직한 심경 전해
[뉴스핌=김선엽 기자] 외환은행 김한조 행장이 지난달 21일부터 본점 부서장을 시작으로 각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만나며 조기통합 논의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지난 8월 2일은 그 마지막 일정으로 지방 5개 영업본부 지점장들과 산행을 하면서 800여명의 부서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4일 외환은행이 밝혔다. 
 
김 행장은 지난 두 주간의 소통의 시간에 대해, 충분하다고 할 순 없지만 현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시간적, 물리적 제약으로 8000명의 전 외환은행 후배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산행 후 별도 서신을 통해 전했다. 
 
그는 서신에서 “2주간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조직의 수장으로서 외환은행의 미래와 후배들의 진로에 대해 더욱 막중한 책무를 느꼈고, 혼자가 아닌 8000 후배들과 함께 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며 “그래도 여전히 은행장의 진심을 직접 접하지 못한 많은 후배들이 가진 서운함과 질책에 대해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 서신으로 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이 가장 염려하고 있는 고용 불안에 대해서는 통합 후 고용안정과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임을 이미 부점장과의 소통의 시간에서 은행장의 직을 걸겠다고 약속했음을 강조하며, 이는 은행장의 의무이고, 기필코 지켜낼 것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더불어 명분과 실리의 갈림길에서 조직과 직원의 미래에 대한 실리를 선택했음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삶이었고 또 앞으로 청춘을 보낼 ‘평생직장’이라는 실리를 선택하는 것이 직원들의 가정과 미래, 더 나아가 조직에 훨씬 이득이 된다고 판단했음을 밝혔다.

김 행장은 2년 반 전에 5년간 독립경영을 한다는 합의를 했을 때 지금의 금융산업이 이렇게 급변하리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실리를 얻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히며, 중요한 것은 최적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두려움 앞에 서 있다. 두려움은 항상 앞으로 겪게 될 위험과 고통을 과장하여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는다”면서, “그러나 그 두려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새로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서로를 믿고 외환은행과 직원들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맞이해 보자”고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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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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