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제조업 체감경기 11개월래 최악…소비 심리 '찬바람'

기사입력 : 2014년07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7월30일 06:49

세월호 여파 여전…중소기업 체감경기도 1년래 최저

[뉴스핌=정연주 기자]  7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월호 여파가 여실했던 지난 5월(79)보다도 제조업 체감경기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2013년 8월 73을 기록한 바 있다.

제조업 업황 BSI <자료=한국은행>

8월 업황 전망BSI도 75로 전월대비 3포인트 내렸다. 계절조정지수의 경우 7월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8월 업황 전망 BSI도 80으로 2포인트 올랐다.

소비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내수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세월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연초 긍정적이었던 전망이 6~7월 상반기 실적 확인 후 다소 꺾이는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경제통계국 박성빈 팀장은 "경기가 회복되려다가 다시 부진해진 영향도 있는데다 계절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며 "세월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내수 개선이 더딘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체감경기 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한 79, 69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지난 2013년 7월 69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수출기업은 전월과 동일(75)했으나 소비 심리가 둔화된 영향으로 내수기업은 5포인트 하락한 73을 기록했다.

매출BSI의 7월 실적은 84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도 86으로 1포인트 내렸다. 채산성BSI의 7월 실적은 88, 8월 전망도 88로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내렸다.

자금사정BSI의 7월 실적은 1포인트 내린 86, 8월 전망은 2포인트 하락한 85로 집계됐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환율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자금부족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8월 업황 전망BSI는 66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지수로 7월 업황BSI는 66으로 2포인트 올랐고, 8월 업황 전망BSI는 1포인트 하락한 69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쟁심화와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자금부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수치인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ESI가 100을 상회하면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 것을 뜻하며, 하회하면 그 반대다. 7월 ESI가 100을 밑도는 가운데 순환변동치도 94로 1포인트 내려 민간 경제심리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