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9일 채권시장이 약세(금리 하락) 마감했다.
월말 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했다. 단타 매매 세력도 관망 흐름에 비교적 조용했다. 장 마감 후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소수의견이 나온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가 이어졌다. 코스피가 3년만에 장중 2060선을 상향돌파했으나 지표에 대한 경계 분위기가 강해 영향은 제한됐다. 방향성 있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자 강한 롱심리로 인한 레벨 부담이 부각됐다. 이에 장기물을 중심으로 막판 조정 흐름을 보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얼마 전까지 50bp인하를 기대하는 참가자들이 70% 정도에 달하는 듯했으나, 현재는 50% 정도로 꺾인 것 같다"며 "이런 분위기도 시장에 적지 않게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선물 쪽에서 증권사들이 많이 밀었다"며 "확인된 금통위 의사록이 인하 시그널을 많이 줬다고 인식된다면 추가 강세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재료가 없이 횡보하니 최근 롱으로 쏠린 분위기를 의식해 막판에 힘없이 조금 더 밀렸다"며 "대외재료의 영향도 제한되고 있고 월말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저가매수로 지지되는 박스권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하락한 106.97로 마감했다. 106.95~107.0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75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39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틱 내린 116.90으로 마감했다. 116.83~117.1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09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882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