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다음이 카카오와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부문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다음은 카카오와 IT 모바일 통합법인 출시를 앞두고 성공적인 안착에 골몰하고 있다.
다음 2분기 영업이익은 166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9일 열린 201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와 합병을 위해 조직 관련 협의체를 구성했다”면서 “현재 9개 사업부문에서 부문별 합병 추진체를 만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계하는 부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주주총회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석 IR실장은 “주주총회가 8월 27일이고 이후 10월 1일이 합병기일”이라며 “합병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협의체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주주총회 이후에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음은 올 연말까지 현 수준의 인력을 유지하고 카카오와 시너지로 검색과 트래픽 점유율 향상을 꼽았다.
현재 직원은 본사 기준 다음 1593명, 카카오 680명으로 양사 총 2273명다.
최 실장은 “하반기 사업계획 전략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가이던스를 줄 순 없지만 현재 수준의 인력을 연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와 연계된 많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트래픽으로 시장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카카오톡의 월간활동자수(MAU)는 해외 5600만명, 국내 3650만이며, 카카오스토리 2400만명이다. 특히 카카오스토리의 MAU는 국내 기준 페이스북 사용자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카카오톡 PC 버전의 경우도 750만명 수준으로 국내 1위 PC메신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다음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에 대한 질문에 상반기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음은 당초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영업이익 수준에서 크게 나아지지 못할 것이란 예상을 했는데, 이에도 미치지 못할 거란 설명이다. 최근 경기 상황이 안 좋을 뿐 아니라, 게임 상용화 일정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어서다.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IT 모바일 새로운 통합법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다음 주가가 카카오와 합병 기자회견 이후 70% 정도 성장했고, 연중 최저치 대비 80% 상승했다”며 “IT 모바일 새로운 통합 법인의 미래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2015년과 2016년 생활의 혁신을 만들고 국내·외로 크게 성장하는 다음카카오 플랫폼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6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89억2300만원으로 4.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5억9900만원으로 22.7%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