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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제 일정 종료에 앞서 25일 진행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사진=PiFan 조직위원회] |
올해 18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8개국 210편의 영화가 팬들과 만나는 축제의 자리였다. 폐막식 하루 전인 24일 기준으로 256회 상영 중 137회가 매진되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7일 일정 종료에 앞서 25일 폐막식을 먼저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폐막작 ‘내 연애의 기억’의 이권 감독과 송새벽, 강예원, ‘왓니껴’의 이동삼 감독, ‘18–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의 한윤선 감독, 이익준, 차엽, 서주아, 장철수 감독이 참석했다.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 프루트 챈 감독,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 토미 위르콜라 감독 등 '더미인형 홍훈'의 컬프 칼자룩 감독 등 해외 게스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오승훈,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무기력한 사회 분위기 속에 올해 영화제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하며 “함께 해준 모든 분과 후원 회원에게 감사드린다. 더 발전된 영화제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경쟁섹션과 부천초이스 장편 작품상은 안드레아스 프로차스카 감독의 ‘다크 밸리’가 차지했다. 감독상은 ‘데드 스노우2’의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남우주연상은 같은 영화의 베가 호엘에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바바둑’의 에시 데이비스, 심사위원 특별상은 프루트 챈 감독의 ‘미드나잇 애프터’, NH 농협 관객상은 ‘데드 스노우2’가 차지했다. 이로써 ‘데드 스노우2’는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부천초이스 단편 대상은 에두아르드 살리에르 감독의 ‘하바나’, 단편심사위원상은 마이크 모트 감독의 ‘분노의 심판자, 스틸’, 한국단편특별상은 박천규 감독의 ‘팡이요괴’, 단편관객상은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가 수상했다.
이어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 영화상은 오인천 감독의 ‘소녀괴담’, 넷팩상은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우드 잡!’, LG하이엔텍상은 한윤선 감독의 ‘18–우리들의 성장느와르’가 각각 가져갔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7일 PiFan 러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