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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시 판도변화, 유로 빠지고 이머징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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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32달러까지 밀린다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7월24일 오전 4시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외환시장에 기류 변화가 뚜렷하다.

이머징마켓 통화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지는 한편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연출했던 유로화가 마침내 꺾이는 움직임이다.

◆ 이머징마켓 통화 강세 흐름, 왜?

23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랜드화와 터키 리라화가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에 무게를 둔 채 값싼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의 정치권 쇄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루피아화가 2주간 최대폭으로 뛰었고, 호주 달러화 역시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이 한풀 꺾인 데 따라 2주간 최고치에 올랐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BNP 파리바의 필리스 파파다비드 외환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동시에 중앙은행이 부양책에 무게를 두는 상황에는 이머징마켓 통화가 상승 흐름을 타게 마련”이라며 “반면 유로화와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거래일 가운데 14일에 걸쳐 신흥국 통화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이머징마켓 통화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정세 악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러시아 관련 펀드에서 자금을 상환한 뒤 이를 이른바 고수익 통화로 옮겼다는 얘기다.

◆ 파운드-유로 강세 흐름 꺾인다

반면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는 상승 추이가 꺾이는 모습이다. 특히 하락 베팅에 나선 투자자들을 번번이 좌절시켰던 유로화가 마침내 본격적인 하강 기류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로화가 23일 장중 달러화에 대해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한편 파운드화에 대해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린 것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와 관련, 소시에떼 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전랴가는 “유로/달러 환율이 1.35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바닥이 뚫렸다는 의미”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환율은 1.32달러까지 밀릴 여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경기 회복이 뚜렷한 한편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마크 카니 BOE 총재가 파운드화의 강세와 관련,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상황이다.

카니 총재는 파운드화 강세와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부족, 가계 부채 등이 성장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금리인상과 관련해 예정된 수순은 전혀 없다고 강조, 경기 회복에도 서둘러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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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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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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